AI 이미지 생성 도구는 저마다 결과물 스타일과 사용 방식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 도구를 사용 목적별로 비교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 팁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공개된 요금제와 결과물 샘플을 기준으로 보면, “얼마나 손이 덜 가는 결과물을 원하는가”와 “얼마나 세밀하게 통제하고 싶은가”라는 두 축으로 갈립니다.
3파전 비교
| 도구 | 강점 | 진입장벽 | 월 비용(최소) |
|---|---|---|---|
| 미드저니 | 예술적 완성도 | 중간(디스코드 기반) | 약 10달러 |
| DALL-E | 접근성, 프롬프트 반영도 | 낮음 | ChatGPT Plus 요금에 포함 |
| 스테이블 디퓨전 |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 높음 | 무료(자체 구동 시 PC 사양 필요) |
1. 미드저니
예술적이고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뽑아내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결과물 퀄리티만 놓고 보면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습니다. 다만 디스코드 서버 안에서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이라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는 화면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고, 원하는 구도를 정확히 맞추기보다는 여러 번 생성해서 마음에 드는 결과를 고르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이 “골라내는 방식”이 실제 작업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머릿속에 완성 이미지가 이미 있는 경우에는 미드저니가 가장 답답한 도구가 됩니다. “오른쪽에 여백을 두고 글자 넣을 자리를 비워줘” 같은 구체적 지시가 잘 먹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뭔가 분위기 있는 걸 원하는데 아직 뭔지 모르겠다”는 단계에서는 가장 빠르게 선택지를 넓혀줍니다. 즉 미드저니는 결과물 품질이 높은 도구라기보다 탐색에 강한 도구로 보는 편이 실제 쓰임에 가깝습니다.
비용 구조에도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한 번에 네 장이 나오고 그중 하나를 고르는 흐름이라 체감 생성량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월 한도가 있는 하위 플랜에서 “마음에 들 때까지” 돌리다 보면 중순에 한도가 바닥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처음 쓴다면 한 주제당 생성 횟수의 상한을 스스로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2. DALL-E
ChatGPT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텍스트 프롬프트의 의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블로그 대표 이미지처럼 “설명한 그대로에 가까운” 결과물이 필요할 때 시행착오가 가장 적은 편입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이미 쓰고 있는 ChatGPT 화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며, 어떤 작업에 어떤 도구를 붙일지 전체 그림이 필요하다면 용도별 AI 도구 선택 기준표를 함께 보면 위치가 잡힙니다.
다만 “프롬프트를 잘 따른다”는 장점은 양날입니다. 지시를 충실히 반영하는 만큼 지시하지 않은 부분은 무난하게 채워버려서, 결과물이 전체적으로 평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 장을 나란히 놓으면 비슷한 톤으로 수렴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블로그 대표 이미지처럼 글마다 달라 보이기만 하면 되는 용도에는 문제가 없지만, 브랜드 비주얼처럼 “이 이미지만의 인상”이 필요한 작업에는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 하나 실무에서 걸리는 지점은 이미지 안의 글자입니다. 세 도구 모두 한글 텍스트를 정확히 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목 문구가 들어가야 하는 배너라면 AI로는 배경만 만들고 글자는 별도 편집 도구에서 얹는 쪽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3. 스테이블 디퓨전
오픈소스 기반이라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가장 높습니다. 다만 초기 설정 난이도는 셋 중 가장 높습니다. 로컬 PC에 설치해서 쓰려면 그래픽카드 사양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려면 별도의 모델이나 설정값을 찾아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신 한 번 세팅해두면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에 가깝게 이미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선택 기준을 명확히 하면 이렇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이 유리해지는 조건은 “생성량이 많다”가 아니라 같은 스타일을 반복해서 재현해야 한다입니다. 설정값과 모델을 고정해두면 몇 달 뒤에도 거의 같은 톤의 이미지를 다시 뽑을 수 있는데, 이건 구독형 서비스에서는 보장되지 않는 특성입니다. 서비스 쪽은 모델이 업데이트되면 같은 프롬프트라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블로그 전체의 이미지 톤을 길게 유지하고 싶다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반대로 “무료니까 일단 써보자”는 동기로 시작하면 대부분 중간에 멈춥니다. 그래픽카드 사양, 모델 선택, 확장 기능 설치까지 넘어야 할 단계가 많고, 이 과정 자체에 흥미가 없다면 들인 시간이 그대로 손실이 됩니다. 도구를 다루는 일 자체를 즐기지 않는다면 솔직히 권하지 않습니다.
비용은 월 단위가 아니라 장당으로 따져야 보인다
월 요금만 비교하면 세 도구의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 부담을 가르는 건 한 달에 몇 장을 만드느냐입니다. 블로그 대표 이미지만 쓰는 사람은 한 달에 20~30장이면 충분하고, 이 구간에서는 어떤 유료 도구를 써도 장당 수백 원 수준이라 차이가 체감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카드뉴스나 썸네일 변형까지 포함해 월 300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생성량에 제한이 있는 유료 플랜은 상위 요금제로 올라가야 하고 그때부터 스테이블 디퓨전의 자체 구동이 비용 면에서 앞서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시간 비용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요금이 0원이라도 설치·모델 탐색·재설정에 들어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고, 그 시간을 시급으로 환산하면 초기 몇 달은 유료 도구보다 비쌉니다. 구독하고 있는 AI 도구가 이미 여러 개라면 AI 도구 구독료를 연간 비용으로 환산해보는 방법대로 한 번 정리한 뒤에 추가 여부를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미 ChatGPT 유료 플랜을 쓰고 있다면 DALL-E는 추가 비용이 0원이라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용도별로 갈리는 지점
세 도구를 “누가 더 잘 그리나”로 비교하면 답이 안 나옵니다. 아래처럼 작업 유형별로 갈라보면 선택이 빨라집니다.
| 작업 유형 | 중요한 것 | 적합한 도구 |
|---|---|---|
| 블로그 대표 이미지 (주 2~3장) | 속도, 주제 전달 | DALL-E. 시행착오가 가장 적다 |
| SNS 카드뉴스 세트 | 톤 일관성 | 스테이블 디퓨전 또는 미드저니 스타일 고정 |
| 포트폴리오·브랜드 비주얼 | 인상, 완성도 | 미드저니 |
| 구도·여백을 정확히 맞춰야 하는 배너 | 지시 반영도 | DALL-E로 배경, 글자는 편집 도구에서 |
| 월 300장 이상 반복 생성 | 단가, 재현성 | 스테이블 디퓨전 자체 구동 |
| 어떤 그림이 필요한지 아직 모름 | 선택지 확장 | 미드저니로 탐색 먼저 |
이럴 땐 이걸 고르세요
블로그 대표 이미지나 SNS 카드뉴스처럼 “빠르고 무난한” 결과물이 필요하다면 DALL-E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손이 덜 갑니다. 포트폴리오나 브랜드 이미지처럼 예술적 완성도가 중요하다면 미드저니 쪽이 결과물 퀄리티에서 앞섭니다. 매달 수십~수백 장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만들어야 하고 초기 설정에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있다면, 장기적인 비용 부담이 가장 적은 스테이블 디퓨전을 검토해볼 만합니다. 유료 구독을 아직 하나도 늘리고 싶지 않은 단계라면 무료 플랜만으로 굴리는 1인 업무 스택에서 정리한 방식처럼, 무료 체험 한도 안에서 필요한 달에만 몰아서 생성하는 운영도 가능합니다.
저작권과 상업적 이용, 확인할 것
세 도구 모두 유료 플랜에서는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지만, 세부 약관은 도구마다 다르고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미드저니는 유료 플랜 이상에서 상업적 이용을 명확히 허용하지만 무료 체험으로 만든 이미지는 라이선스 조건이 다를 수 있고, DALL-E는 ChatGPT 유료 플랜에 포함된 경우 생성물의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는 편이며, 스테이블 디퓨전은 오픈소스 모델이라 비교적 자유롭지만 특정 파인튜닝 모델에는 별도 조건이 붙기도 합니다. 애드센스 블로그나 상업용 콘텐츠에 쓸 목적이라면 이미지를 생성하기 전에 해당 서비스의 최신 이용약관에서 상업적 이용 범위와 저작권 귀속 조항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건너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하나, 실존 인물과 지나치게 흡사한 이미지나 특정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재현한 이미지는 약관과 별개로 분쟁 소지가 있어 대표 이미지로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도구별 스타일 차이를 살려 직접 프롬프트를 조정해 만든 이미지를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적습니다. 생성한 이미지를 애드센스 블로그에 쓸 때 게시자 정책 쪽에서 걸리는 지점은 블로그 글 자동화, 어디까지가 안전한가에서 함께 정리했습니다.
블로그 대표 이미지로 쓸 때 실무 팁
애드센스 블로그에 쓸 대표 이미지라면 화려한 예술성보다 “글 주제를 한눈에 짐작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같은 프롬프트라도 “사진처럼”, “일러스트처럼” 같은 스타일 키워드를 함께 넣으면 결과물의 일관성이 높아지고, 같은 배너 이미지를 여러 글에 돌려쓰지 않아도 되므로 콘텐츠가 자동 생성처럼 보이는 인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생성한 이미지는 파일명과 대체 텍스트(alt)를 글 주제에 맞게 구체적으로 채워두는 것도 검색 노출에 도움이 됩니다. 대체 텍스트를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이미지 출처별로 어디까지 안전한지는 블로그 이미지 저작권 정리에서 유형별로 다뤘습니다.
용량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AI 도구가 내보내는 원본은 한 장에 2~5MB를 넘는 경우가 흔한데, 그대로 올리면 페이지 로딩이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가로 1200px 안팎으로 줄이고 JPEG로 저장하면 품질 차이는 거의 없으면서 용량은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며, 이 습관 하나가 코어 웹 바이탈 지표에서 가장 먼저 효과를 보이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프롬프트 작성, 처음엔 이렇게 시작하세요
세 도구 모두 프롬프트 품질이 결과물 품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처음에는 “주제 + 스타일 + 색감 + 구도” 네 가지 요소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배너, 미니멀 일러스트 스타일, 파란색과 흰색 톤, 정면 구도”처럼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집니다.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온다고 프롬프트를 완전히 새로 쓰기보다, 마음에 든 부분은 남기고 아쉬운 요소만 한두 단어씩 바꿔가며 조정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완전 초보자에게 가장 쉬운 도구는요?
A. ChatGPT 안에서 바로 쓸 수 있는 DALL-E가 진입장벽이 가장 낮습니다. 계정과 결제 수단이 이미 있다면 별도 준비 없이 그날 바로 대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Q. 무료로 써볼 수 있는 도구가 있나요?
A. 스테이블 디퓨전은 오픈소스라 자체 PC에 설치하면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고, 미드저니와 DALL-E도 제한된 횟수의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가입 시점의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세 도구를 같이 써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초안은 DALL-E로 빠르게 뽑고, 최종 대표 이미지만 미드저니로 다시 만드는 식으로 용도를 나눠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복 작업이 많다면 스테이블 디퓨전을 보조 도구로 함께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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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립 (개인 블로거) · 문의: choi31102@gmail.com · 이 글은 각 서비스가 공개한 요금제·이용약관과 결과물 샘플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며, 유료 플랜을 장기간 체험한 후기가 아닙니다. 약관은 수시로 바뀌므로 결제 전 공식 문서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