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카카오 등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한 전 국민 대상 무료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의 최종 사업자 발표평가가 8월 27일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민 누구나 한글을 쓰듯 쉽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방침이어서 국내 AI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파전으로 좁혀진 경쟁 구도
이번 발표평가에는 SK텔레콤 컨소시엄, 카카오-LG 컨소시엄, KT 컨소시엄,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제논 등 5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앞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던 곳은 SK텔레콤·KT·카카오 등을 포함해 6곳이었으나, 최대 포털·AI 사업자인 네이버는 이번 사업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통신 3사 중심의 3파전 양상이 두드러졌다.
KT는 이용자의 질문과 목적을 스스로 이해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앱과 웹으로 출시하고, 여기에 공공 AI 에이전트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Daum)과 지니TV 등 기존 서비스에도 ‘모두의 AI’를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평가 기준과 향후 일정
이번 발표평가는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및 이용자 확보 전략(50점), 서비스 품질·안정성 및 보안(30점),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20점)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기업의 민간 자부담 투자 매칭 규모에 따라 최대 3점의 가점이 추가로 반영된다. 정부는 발표평가 결과를 종합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최종 사업자를 확정해 9월로 사업 일정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평가 항목 | 배점 |
|---|---|
|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및 이용자 확보 전략 | 50점 |
| 서비스 품질·안정성 및 보안 | 30점 |
|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 | 20점 |
| 민간 자부담 투자 매칭 가점 | 최대 3점 |
왜 통신 3사가 사활을 거나
‘모두의 AI’는 단순한 정부 지원 사업을 넘어,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전 국민을 잠재 이용자로 확보하며 자사 AI 플랫폼의 기본 진입점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SK텔레콤은 자체 AI 에이전트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카카오는 LG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메신저·커머스 생태계와의 결합을, KT는 다음·지니TV 등 기존 대형 서비스와의 연계를 각각 내세우고 있어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라 국내 AI 서비스 지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모두의 AI’는 유료 서비스인가요?
A. 전 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 지원 국민 AI 서비스로 추진되고 있다.
Q. 네이버는 왜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나요?
A. 앞서 참여 의사를 밝혔던 6개사 중 네이버는 최종적으로 발표평가에 불참하며 통신·플랫폼 3사(SKT·KT·카카오) 중심 경쟁 구도로 좁혀졌다.
출처
- ‘모두의 AI’ 최종 승자는?…SKT·KT·카카오, 27일 PT에 막판 총력전 – 이데일리
- KT,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다음·지니TV에도 적용 – 이투데이
- ‘모두의 AI’에 SKT·KT·카카오 등 6곳 참여…네이버는 불참 – 데일리안